팬들이 직접 뽑았다…이강인, 시메오네·데이비드 제치고 9월 MV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두 달 만에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강인이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에 해당하는 마오우 5스타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팬투표로 결정됐다. 아틀레티코가 공개한 후보는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조너선 데이비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니 카르도소 등 5명이었다.


팬투표 1위…입단 후 첫 월간상

이강인의 수상은 단순한 매체 평가가 아니다.

아틀레티코 공식 후원사 마오우가 운영하는 월간 팬투표에서 이강인이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지 보도에서도 이번 수상을 아틀레티코 합류 후 첫 개인 월간상으로 확인했다.

이강인이 스페인 복귀 후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팬들의 월간 MVP 선택을 받았다.

후보 명단도 만만치 않았다.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데이비드, 그리말도, 조니 카르도소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사수나전에서 직접 골

9월을 대표하는 장면은 오사수나전이었다.

아틀레티코는 9월 16일 오사수나를 4-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후반 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직접 넣었다. 구단 공식 경기 기록에도 조너선 데이비드에 이어 이강인이 득점자로 올라 있다.

원문처럼 이 득점은 시즌 두 번째 골이었다. 앞서 공식 데뷔전이었던 말라가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새 팀 적응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공격포인트와 선발 경쟁 모두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레알전에서도 89분 소화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도 선발 자리를 지켰다.

아틀레티코 공식 선발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고, 그는 후반 44분 모르텐 율만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말도와 데이비드의 골로 레알을 2-1로 꺾었다.

더비 득점은 없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의 선발 선택을 받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


9월 3연승 흐름에 기여

아틀레티코의 9월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0-3으로 패했고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도 1-2로 졌다.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3-0, 오사수나를 4-0으로 꺾은 뒤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라리가 3연승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팀이 반등한 9월 리그 일정에서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었다.


시메오네 아들도 후보였다

원문 제목의 ‘시메오네 아들을 제쳤다’는 표현에는 근거가 있다.

실제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9월 월간상 후보 5명에 포함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노는 해당 기간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후보에 올랐다.

다만 팬투표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된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압도적인 차이’ 등으로 확대해 표현할 근거는 부족하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리그 2위

아틀레티코의 반등은 순위에도 반영됐다.

UEFA가 제공하는 라리가 순위표 기준 아틀레티코는 7경기에서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다. 7경기에서 16골을 넣고 7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와 2031년까지 계약했다. 구단은 당시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소개했다.

첫 월간상은 이강인이 단순한 신입생을 넘어 주전 경쟁의 중심에 들어왔다는 하나의 지표가 됐다.


이강인의 9월 이달의 선수 수상은 후원사와 구단 팬투표를 통해 결정된 공식 월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분명하다. 오사수나전 득점과 마드리드 더비 선발 출전, 아틀레티코의 리그 3연승 과정이 팬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A매치 일정을 마친 뒤에도 현재의 선발 입지를 유지하면서 득점과 도움을 꾸준히 쌓을 수 있느냐다. 입단 두 달 만에 팬들의 선택을 받은 이강인, 아틀레티코에서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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