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가 됐지만 버질 반 다이크를 둘러싼 관심은 식지 않았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2027년 여름 잠재적인 행선지로 언급됐다.
다만 ‘레알이 영입을 추진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원보도는 반 다이크가 FA가 될 경우 레알이 가능한 목적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수준이다. 구체적인 제안이나 협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7년 여름 계약 만료
반 다이크는 2025년 4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본인도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추가로 2년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계약은 2026-27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따라서 지금 계약이 끝난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여름 계약 만료’가 아니라 정확히는 2027년 여름이다.
반 다이크가 직접 밝힌 재계약 상황
재계약 논의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부분은 선수 본인의 최근 발언에서도 확인된다.
반 다이크는 지난 9월 새로운 계약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아직”이라며 현재에 집중하고 있고 전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현지에서는 리버풀이 계약 논의를 내년으로 미뤘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이것이 곧 ‘리버풀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뜻은 아니다.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지 않은 것과 이별이 확정된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레알 관심, 어디까지 확인됐나
문도 데포르티보는 영국 언론 보도를 토대로 반 다이크의 차기 행선지 후보 가운데 레알을 언급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정상급 경험을 갖춘 센터백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도 레알이 리버풀이나 선수 측에 공식 제안을 했다는 내용은 없다.
즉 현 단계에서는 ‘영입 추진’보다 ‘FA가 될 경우 후보로 거론’이 정확하다.
밀란도 연결…유벤투스는 확인 어려워
반 다이크를 둘러싸고 레알만 언급되는 것은 아니다.
원보도에는 AC밀란과 인터 마이애미, 갈라타사라이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함께 거론됐다. 이탈리아에서는 AC밀란이 반 다이크를 노릴 수 있다는 별도 보도도 나왔다.
반면 원문 기사에 등장한 유벤투스는 문도 데포르티보의 해당 보도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확인 가능한 근거가 부족해 기사에서는 제외하는 편이 안전하다.
여전히 리버풀의 주장
계약 문제가 열려 있다고 해서 반 다이크의 현재 입지가 흔들린 것은 아니다.
리버풀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의 모든 시간을 소화했고, 현재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2025년 재계약 당시에도 구단과 가족에 대한 강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35세라는 나이와 별개로 현재 팀 내 역할은 여전히 핵심에 가깝다.
‘이별 유력’은 아직 이르다
반 다이크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2027년 여름 FA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포기했는지, 레알이 실제 영입 작업에 들어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반 다이크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결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 단정이 어렵다.
현재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정리하면 반 다이크는 2027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며 아직 새로운 계약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잠재적인 FA 행선지로 거론된 것이다. ‘레알행 추진’이나 ‘리버풀과 결별 유력’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 볼 부분은 리버풀이 시즌 중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는지, 그리고 레알을 비롯한 구단이 실제 제안을 내놓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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