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그 영입 조건에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 이적 확정 아니다
이번 보도에서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대목이다.
GOAL은 뮌헨이 부슈코비치의 성장세를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 영입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상황이 달라지는 조건으로 김민재와 이토 가운데 한 명 이상의 이탈을 언급했다.
즉 ‘김민재가 떠나기 때문에 부슈코비치를 영입한다’는 순서가 아니다.
김민재의 이적은 결정된 사실이 아니며, 부슈코비치 영입 역시 아직 관찰 단계다.
김민재의 뮌헨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남아 있다. 이는 바이에른 공식 선수 프로필에서도 확인된다.
콤파니 체제에서 여전히 로테이션
김민재가 현재 전력 밖으로 밀려났다는 해석도 맞지 않는다.
GOAL과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우선적인 센터백 조합이지만, 김민재 역시 뱅상 콤파니 감독이 꾸준하게 활용하는 로테이션 자원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토는 시즌 초반 출전시간이 10분에 그치며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2026-27시즌 공식전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다. GOAL 집계에서는 현재 공식전 3경기, 218분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난다.
현 시점의 김민재는 ‘전력 외’가 아니라 우파메카노·타와 경쟁하는 중앙 수비 자원이다.
토트넘·빌라·밀란 관심은 사실인가
김민재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 보도는 실제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팔크는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 AC밀란이 김민재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 구단은 지난여름 선수 측과 접촉했지만, 뮌헨에 공식 이적 제안을 내지는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따라서 ‘토트넘이 3000만 파운드를 공식 제안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부 영국 매체에서 약 3000만 파운드가 거론되고 있지만, 해당 금액은 확인된 공식 제안액이나 뮌헨의 공식 요구액이 아니다. 관련 보도에서도 협상이 진전된 단계가 아니라고 명시돼 있다.
토트넘의 관심 보도는 있지만, 3000만 파운드 공식 오퍼는 확인되지 않았다.
먼저 봐야 할 것은 뮌헨과의 대화
김민재의 거취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현재 소속팀과의 논의다.
팔크는 김민재가 미래에 관해 가장 먼저 대화할 구단은 뮌헨이라고 전했다. 올가을 구단과 향후 역할 및 계약 문제를 논의한 뒤 다른 팀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다. 때문에 뮌헨이 재계약을 제안할지, 기존 계약을 유지할지, 혹은 향후 매각 가능성을 열어둘지는 아직 결정됐다고 볼 수 없다.
현지 보도 역시 1월 즉시 이적보다는 뮌헨과 김민재의 대화가 우선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어떤 선수인가
뮌헨이 관찰하는 부슈코비치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브라이턴에 합류한 크로아티아 센터백이다.
브라이턴은 지난 7월 부슈코비치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성장한 뒤 토트넘에 합류했고, 여러 임대를 거쳐 브라이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는 분데스리가 신인상을 받았다. 브라이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공중볼 경합 성공률 74.5%를 기록했고 6골도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헤더로 브라이턴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19세지만 이미 독일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뮌헨의 관심 배경으로 거론된다.
뮌헨이 예전에도 봤던 자원
부슈코비치와 뮌헨의 연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GOAL은 뮌헨이 부슈코비치가 하이두크에서 뛰던 2023년에도 영입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약 300만 유로 규모의 거래가 거론됐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으로 향했고 함부르크 임대를 거쳐 올여름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에도 당장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 보도의 핵심은 향후 뮌헨 센터백 숫자가 줄어들 경우 다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정도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 단정이 어렵다.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은 ‘뮌헨과 작별이 임박했다’고 정리할 단계가 아니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 AC밀란의 관심 보도는 나오고 있지만 공식 제안은 확인되지 않았고, 김민재는 여전히 콤파니 감독 체제의 중앙 수비 로테이션에 포함돼 있다. 부슈코비치 역시 김민재 또는 이토가 떠날 경우에 대비해 거론되는 장기적인 후보에 가깝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뮌헨이 김민재와 향후 계약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느냐다. 여러분이라면 김민재가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는 선택과 프리미어리그 도전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적합하다고 보시나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