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전 아스날 축구 맹비난, '뻥축구+24.7% 최악의 점유율',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사상 첫 유럽 정상 등극을 노렸던 아스날이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전술적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이른 선제골을 넣고도 24.7%라는 역대 최악의 점유율과 시대착오적인 롱볼 축구를 구사하다 승부차기 끝에 무너진 아스날의 현 상황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극단적 수비 전술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의 핵심 쟁점들을 상세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선제골 이후 내려앉은 극단적 수비 전술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망의 2025-2026 UCL 결승전에서 아스날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완벽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득점 직후 아스날은 경기를 주도하는 대신 극단적으로 라인을 내리는 수비 전술을 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준 아스날은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헌납했고,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실축하며 3-4로 패배해 우승컵을 놓쳤습니다.


1980년대 영국 뻥축구로의 회귀와 단조로운 전술 비판

아스날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 첼시 출신의 축구 전문가 크레이그 벌리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는 전반 6분 득점 이후 남은 시간 내내 수비만 하려 했던 아스날의 태도를 지적하며, 만약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면 빈틈을 노려 계속 공격했을 것이라고 두 팀의 수준 차이를 꼬집었습니다. 특히 킥오프 상황에서 마치 럭비 경기처럼 공을 전방으로 높이 차올리는 행위를 세 번이나 반복한 것을 두고 "마치 1980년대 영국 축구로 돌아간 느낌이며 부끄러운 일"이라며, 유럽 최고의 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만 하는 것은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용납될 수 없는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역대 최저 24.7% 점유율의 굴욕

수비 지향적인 전술의 결과로 아스날은 이날 24.7%라는 충격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3-2004시즌 이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대 최저 점유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수치가 20년 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기록보다도 낮다는 점입니다. 당시 아스날은 전반 18분 만에 옌스 레만 골키퍼가 퇴장을 당해 무려 72분 동안 10명으로 싸우는 절대적인 수적 열세에 놓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026년 결승전보다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쏟아지는 비판 속 아르테타 감독의 반응과 현실적 한계

극단적인 수비 전술에 대한 거센 비난 속에서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애써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경기 후 그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100만 번 고맙다고 말해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 자체보다 팀이 함께 살아온 기쁨과 과정이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고 선수단을 다독였습니다. 다만 우승팀 PSG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개인의 기량은 확실히 배울 점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스쿼드는 두터워졌지만 모든 선수가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향후 시즌을 위해 개선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가 남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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