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차기 행선지 사우디가 아니라 MLS?? LAFC 언급, 손흥민과 같이 뛸까?

 리버풀의 상징 모하메드 살라가 2026년 여름, 9년 정든 안필드를 떠납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갈등과 에이징 커브 논란 속에 결정된 이번 이별은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 FC 합류설로 이어지며 전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리버풀 FC의 황금기를 상징했던 '킹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마침내 안필드에서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리버풀 구단은 지난 2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살라가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던 '동갑내기 라이벌' 손흥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던 또 한 명의 전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9년간 리버풀을 지탱해온 '킹 파라오'의 위대한 발자취와 작별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이후 모하메드 살라는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는 통산 435경기 이상에 출전해 255골 122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만 무려 네 차례나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30년 만의 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총 9개의 주요 트로피를 안기며 팀의 부흥기를 직접 이끌었습니다. 살라는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리버풀은 단순한 팀이 아닌 나의 열정과 역사 그 자체였다"며, 몸은 떠나지만 안필드에서의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는 뭉클한 소회를 남겼습니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의 불협화음과 빨라진 결별 시계


위대한 전설의 이별 뒤에는 최근 급격히 얼어붙은 팀 내 분위기가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에이징 커브'로 인한 기량 저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새로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은 살라를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습니다. 이에 살라는 인터뷰를 통해 "구단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며 이례적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결국 2027년까지였던 기존 계약을 1년 앞당겨 종료하기로 합의하면서 리버풀과의 동행은 다소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과 재회 꿈꾸는 LA FC와 MLS 역대급 공격진 결성 예고


살라의 다음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FC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이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팀으로, 살라가 합류할 경우 1992년생 동갑내기 두 전설이 한 팀에서 뛰는 역사적인 장면이 실현됩니다. 현재 LA FC는 살라 영입을 위해 지정 선수(DP) 슬롯 확충을 검토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기존의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 그리고 살라로 이어지는 이른바 '손-살-부' 라인은 MLS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삼각편대가 될 전망입니다.


MLS 커미셔너의 환영 인사와 사우디 자본의 거센 추격전


살라를 향한 구애는 비단 LA FC뿐만이 아닙니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최근 "살라가 우리 리그로 온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환영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역시 천문학적인 자금력을 앞세워 살라 유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치열한 영입 전쟁이 예상됩니다. 살라의 에이전트 측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미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집결해 있는 MLS의 상징성은 살라의 마음을 미국으로 돌리기에 충분한 명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