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들고 태클했는데 옐로카드 끝? 챔스서 이강인 집단 견제한 리버풀, 결국 西 매체 극대노한 현재 근황

 


유럽 최고 권위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다들 챙겨보셨나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맹활약 중인 이강인 선수가 잉글랜드 원정길에 올랐는데요.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가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보다 국내외 축구 팬들을 더 분노하게 만든 장면이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리버풀 선수들이 이강인 선수를 향해 도를 넘은 위험한 파울을 연달아 쏟아부었기 때문인데요. 과연 경기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안필드 뒤흔든 산뜻한 출발, 그리고 선제골

경기 초반 이강인 선수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눈부셨습니다.

중원으로 활발하게 내려와 코케, 파블로 바리오스와 함께 안정적인 빌드업을 도우며 팀이 점유율을 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전반 4분에는 이강인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전반 17분 선제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알바레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 요렌테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가르며 1-0 리드를 잡았는데요.

여기까지만 해도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기는 듯한 흐름이었습니다.


발바닥 태클부터 안면 가격까지... 선 넘은 리버풀의 거친 플레이

하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리버풀의 플레이는 눈에 띄게 거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틀레티코 공격 전개의 핵심이었던 이강인 선수를 향한 집중 견제가 상상을 초월했는데요.

전반 28분, 맥 알리스터가 볼 경합 과정에서 이강인을 향해 스터드를 훤히 들고 들어가는 아찔한 태클을 범했습니다.

VAR 확인까지 거쳤지만 경고 한 장에 그치며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죠.

의외였던 건 그 뒤에 이어진 장면들이었습니다.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뒤에서 거칠게 들이받으며 충격으로 이강인의 축구화가 그대로 벗겨져 날아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마저 강한 태클을 날린 데 이어, 공중볼 경합 중 이강인의 얼굴을 가격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이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축구화 벗겨져도 '노카드'? 알고 보니 주심의 관대한 솜방망이

이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명백히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반칙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비데 마사 주심의 휘슬은 지나치게 관대했습니다.

축구화가 벗겨질 정도의 거친 태클에도 경고 카드는 나오지 않았고, 얼굴을 가격당한 이강인 선수가 억울함에 곧바로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판의 이런 미온적인 태도가 상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기름을 부은 꼴이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보호받지 못한 채 경기 내내 표적이 된 이강인 선수는 계속된 충격 속에서 점차 제 기량을 펼치기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경기에서 끌어내렸다" 스페인의 분노와 아쉬운 교체

결국 후반 들어 흐름을 내준 아틀레티코는 후반 4분 맥 알리스터에게 강력한 왼발 중거리 원더골을 얻어맞으며 1-2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상대의 집요하고 거친 파울 세례 속에 이강인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4분 이강인과 코케를 빼고 그리말도와 루크먼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더 놀라웠던 건 경기 후 스페인 현지 언론의 매서운 반응이었습니다.

스페인 유력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버풀은 이강인에게 지나치게 거칠게 대응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이어 "주심의 관대한 판정 속에서 자행된 매우 거친 파울들이 결국 이강인을 경기장 밖으로 끌어내렸다"며 강도 높게 꼬집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보면 단순한 챔피언스리그 1패라는 결과로만 치부하기엔 씁쓸한 뒷맛이 크게 남는 경기였던 것 같더라고요. 경기 초반 팀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던 에이스를 상대로, 축구화가 벗겨지고 얼굴을 가격하는 수준의 거친 파울이 난무했다는 점은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알고 보니 심판의 지나치게 관대한 판정 탓에 선수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스페인 언론마저 들고일어나 비판할 정도로 일방적인 피해를 보게 된 속사정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번 안필드 원정이 다시 재조명되는 이유도 결국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페어플레이와 판정의 일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준 씁쓸한 경기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경기는 아쉬운 패배로 끝났지만, 큰 부상 없이 털고 일어난 이강인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는 부디 온전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천재적인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길 더욱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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