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수비의 핵심인 국가대표 김민재 역시 풀타임 맹활약으로 팀의 리그 2연패를 견인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세 번째 유럽 빅리그 우승 트로피를 새겨 넣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쏘아 올린 우승 축포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안방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시원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21분 상대에게 먼저 일격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뮌헨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전반 31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골을 기점으로 단 6분 만에 니콜라 잭슨의 역전골과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가골이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여기에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해리 케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쐐기골까지 장식하며 조기 우승을 자축하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적수 없는 독주 체제, 통산 35번째 분데스리가 챔피언 등극
이날 승리로 승점 79점(25승 4무 1패)을 달성한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점)와의 승점 격차를 15점까지 넉넉하게 벌렸습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조기 우승을 완벽하게 확정 지은 것입니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구단 통산 35번째 1부 리그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특히 최근 14시즌 동안 13번이나 마이스터샬레(우승 방패)를 들어 올리며 독일 무대 내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 1강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공수 완벽 조율한 김민재의 헌신과 압도적인 수비 지표
팀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굳건히 지킨 김민재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그는 탄탄한 대인 방어와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했으며, 5차례의 공중볼 경합 중 4차례를 승리하는 등 특유의 제공권 장악력을 어김없이 뽐냈습니다. 수비뿐만 아니라 96.1%라는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해 냈습니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린 김민재의 든든한 후방 지원 덕분에, 뮌헨은 30경기 기준 리그 최소 실점인 29실점을 기록하며 우승팀다운 철벽 수비를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레전드' 박지성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빅리그 3회 우승 대기록
김민재 개인에게도 이번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은 엄청난 의미를 지닙니다. 그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에서 구단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첫 빅리그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만 총 세 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총 4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리더십과 멈추지 않는 트레블의 꿈
2024년 5월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은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완성하며 지도력을 완벽하게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뮌헨과 김민재의 시선은 이미 더 높은 곳을 향해 있습니다. 뮌헨은 현재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있어, 역사적인 시즌 3관왕 '트레블'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뮌헨은 다가오는 23일 레버쿠젠과 컵대회 결승행을 다투며, 29일과 다음 달 7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격돌합니다. 리그 우승의 기세를 몰아 김민재가 생애 첫 트레블의 영광까지 안을 수 있을지 축구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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